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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러시아기 격추에도 소폭 상승‥다우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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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재시간) 러시아 공군기 격추 뉴스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9.51포인트(0.11%) 오른 1만7812.1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33포인트(0.01%) 오른 5102.81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2.55포인트(0.12%) 오른 2089.1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터키와 시리아 접경에서 러시아 전폭기가 격추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요지수는 하락폭이 키웠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 접경한 남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폭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터키 군은 10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전폭기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격추된 전폭기는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면서 양국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5% 하락한 6277.23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1.43% 내린 1만933.9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1% 하락한 482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지수들은 오히려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격추 사건에 대한 충격을 소화했고 중동학적 불안감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주요지수들은 장 마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러시아기 격추에) 걱정은 했지만 패닉으로 치닫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12달러(2.68%) 오른 42.87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1.33달러(2.97%) 오른 46.1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에너지관련 종목은 2%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 거대 정유메이저인 엑스 모빌과 쉐브론의 주가는 각각 1.99%와 1.49% 올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날 0.96% 하락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개인소비는 3.0% 증가했으며, GDP 물가지수는 1.3% 상승했다. 주요 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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