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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역전 자유투’ 모비스 1점차 승리…LG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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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함지훈 [사진=김현민 기자]

모비스 함지훈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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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울산 모비스가 경기 종료 직전 함지훈(31·198㎝)의 자유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울산 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9-78 가까스로 승리했다. 홈 7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시즌전적 16승7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연패에 내몰린 최하위 LG는 시즌 20패(5승)째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양동근(34·181㎝)이 17득점 7어시스트, 커스버트 빅터(32·192㎝)가 16득점 15리바운드, 함지훈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27·197㎝)가 35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1쿼터 LG는 출발이 좋았다. 길렌워터를 중심으로 주전들의 활발한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상대 턴오버를 활용한 속공으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반면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40·202㎝)의 골밑 공격이 막히면서 고전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만 턴오버 일곱 개를 범했다.

길렌워터의 득점 행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6분 14초를 남겨두고 엘리웁 덩크슛(정성우 어시스트)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에만 17득점. 모비스는 2쿼터 중반까지 양동근의 석 점 슛으로 36-24, 열 두 점차를 유지하기 바빴다.
그러나 모비스는 길렌워터가 휴식을 위해 교체되자 맹추격을 시작했다. LG는 골밑공격을 할 수 없었고, 함지훈이 착실히 점수를 뽑았다. 전반은 LG가 40-3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모비스는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를 모두 투입했으나 오히려 수세에 몰렸다. 결정적인 순간 클라크의 턴오버가 나와 위기를 자초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52)은 3쿼터 4분 5초를 남겨놓고 결국 클라크를 불러들였다. 이후 빅터가 연속 파울까지 범해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4쿼터부터 모비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중반까지 빅터의 골밑 공격과 김수찬(23·188㎝)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양동근이 석 점 슛을 보탰다. 1분 41여초를 남겨놓고 74-74 동점을 일궈냈다. 모비스는 마지막 남은시간 1.4초를 남겨두고 함지훈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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