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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영전략]현대모비스, 친환경·자율주행車 핵심부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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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번의 대(大)도약에 나선다. 올해 자동차 부품업계 강자 반열에 올라선 만큼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전사적인 차원에서 품질개선 활동과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1999년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탈바꿈한 뒤 현대기아차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 짧은 시간에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결과 올 상반기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부품업체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6위에 올랐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미래자동차의 큰 두 축인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에만 6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및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시험동을 신축한 바 있으며 관련 연구인력을 대거 채용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연구동 신축 및 연구인력 강화 등의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로 가기 위한 전제 조건인 운전자지원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적응형 순항제어장치, 차선이탈방지 및 제어 장치, 상향등 자동 전환 장치,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안전편의 기술을 양산 중이다.

미래 핵심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연구개발 기반 확립에도 나선다. 해외 현지의 조건과 환경에 맞는 기술을 해외연구소에서 직접 연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하이데라바드, 중국 상해, 북경, 천진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각각 현지 지역에 특화된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첨단기술 확보를 통한 해외 수출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완성차메이커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잇따라 수주하며 점차 적용차종 및 공급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동 전경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동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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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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