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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지상파UHD 방송시 이동형 HD방송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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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정부가 2018년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본방송을 시작하면서 이동형 고화질(HD) 방송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DMB 방송과 중복 우려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고낙준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10일 국회에서 전병헌 의원이 주최한 'UHD 방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토론자로 나와 "ATSC3.0 기술에서는 UHD 방송 채널 1개와 이동형 HD 방송 1개 채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형 방송으로 지상파DMB가 서비스중에 있기 때문에 이동형 HD 방송이 추가로 등장할 경우 기존 지상파DMB 방송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지상파방송은 유럽식(DVB-T2) 기술로 UHD 시험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IPTV와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사들도 유럽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말 표준이 완성되는 미국식(ATSC3.0) 방식 도입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방통위는 또한 일지상파방송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UHD 다채널방송서비스(MMS)와 특성화 된 UHD 채널 도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고 과장은 "현재 HD방송의 MMS도 시범 방송으로, EBS 외에는 도입되지 않았다"며 "방통위는 UHD 방송의 MMS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정부는 광고없는 MMS방송이 기본방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고 과장은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 된 채널이 도입돼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는데 방통위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지상파 방송은 무료 보편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화질이 다르더라도 콘텐츠는 동일하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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