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사는 청량리역 구내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승강장을 신설하고 망우역 구내를 고속열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선로를 조정 및 개량하는 공사다.
내년 초 착수하는 2단계 공사는 신경의선(수색∼용산)과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서원주)의 일반열차용 신호시스템(ATS)과 일반선로분기기를 고속열차용 신호시스템(ATP) 및 고속선로분기기로 개량하는 작업이다. 올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17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하 수도권본부장은 "1,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당초 118분에서 98분으로 20분이 단축될 전망"이라면서 "원주∼강릉 복선전철까지 완공되면 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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