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은 "중국 국적의 최초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하며 "투 교수는 말라리아 특효약인 아르테미시닌을 개발해 말라리아 퇴치에 큰 공을 세워 노벨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리 총리는 이번 노벨 의학상 수상과 관련해 "중국 과학기술의 번영과 진보를 구현한 것"이라며 "중의약이 인류건강 사업에 대해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사실도 증명해 낸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중앙(CC)TV 역시 특집 방송까지 내보내며 투 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을 크게 다뤘다.
투 교수는 중국 저장신문(浙江新聞)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에 대해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중국 과학자 전체의 영예"라며 "모두가 함께 수 십년을 연구했기 때문에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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