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완도 소안도 주민 공동시설,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진도 조도면 광대·주지·송도·양덕·독거혈도 5개 섬이 정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016년 예비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해 도서지역 에너지 자립 등 에너지원간 융합사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보조사업이다.
올해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완도 소안도는 주민이 운영하는 공동시설 소안미라펜션에 태양광 50kW, 태양열 30㎡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비용 절감은 물론 관광자원 개발을 연계하는 시설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에는 태양광 170kW, 연료전지 20kW, 태양열 50㎡, 에너지저장장치 100kWh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비용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정한권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섬지역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하고, 건축물에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하는데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정부, 지자체,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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