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정적인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막판 역전패를 당해 지구우승 확정짓지 못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76에서 0.275로 내려갔다.
그러나 추신수는 5-6이던 6회말 1사 만루 때 상대 다섯 번째 투수 세자르 라모스(31)의 3구째를 노려 좌익수 앞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7-6 역전. 이어 텍사스는 애드리안 벨트레(36)의 1타점 적시타와 7회말 터진 조시 해밀턴(34), 루구네드 오도어(21)의 솔로 홈런으로 10-6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추신수의 결승타 기회는 9회초 5실점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텍사스는 상대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31), 콜 칼훈(28)에게 연속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2사 이후 연속 4안타를 맞아 10-11, 역전패 당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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