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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女관리자 19.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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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500인 이상 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19.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 10명 중 여성은 2명꼴에도 못미치는 셈이다. 단, 전년 대비로는 소폭 증가했다.

29일 고용노동부 산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에 따르면 대상사업장 2009개사의 여성 근로자 비율 평균은 37.41%로 지난해 보다 0.32%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 평균은 19.37%로 전년대비 1%포인트 올랐다.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고용부는 500인 이상 사업장 및 모든 공공기관 가운데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규모별 동종 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한 기업에는 제도 개선을 위한 시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제도를 시행중이다.

대상 사업장 중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은 1077개사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 중 414개사(51.43%), 500~999인 이하 사업장 중 663개사(55.06%)가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는 향후 미달기업으로 파악된 1077개사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및 고용문화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 작성을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여성고용 실적이 극히 저조하고 개선의지도 낮은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하는 명단공개제도도 최초로 적용한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업인이 일과 생활을 병행하여 직장 행복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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