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은행지주사의 연결기준 올 상반기 순이익은 4조10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8408억원) 감소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부문이 67.1%로 가장 컸고 비은행(19.8%), 금융투자(8.1%), 보험(5.0%) 순이었다.
지주사별 상반기 순이익은 신한(1조4144억원), KB(9256억원), 하나(7417억원), 농협(4104억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신한, 하나, KB 등 3개 지주사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대한주택보증 주식 보유분을 팔아 생긴 이익이 4500억원 넘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6월 말 자산은 메리츠가 30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4.2%(3조8000억원), 한국투자가 28조9000억원으로 14.2%(3조6000억원) 각각 늘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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