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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선두 "5승 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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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클래식 둘째날 6언더파 몰아치기, 박성현과 안송이도 선두 합류

전인지가 대우증권클래식 둘째날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전인지가 대우증권클래식 둘째날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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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5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19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골프장(파72ㆍ645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박성현(22), 안송이(25ㆍ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선두(10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박서영(30)이 4위(9언더파 135타), 윤채영(28ㆍ한화)과 조정민(21) 등 5명이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 6위로 출발해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7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13~15번홀 3연속버디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S-OIL챔피언스 이후 두번째 2연패를 노릴 수 있는 호기다. "보기 프리라운드를 해서 기쁘다"는 전인지는 "우승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며 "다시 한번 타이틀방어를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박성현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17번홀(파5) 티 샷이 카트도로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행운 때문에 이글을 잡아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상금랭킹 3위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0위(5언더파 139타)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4위 고진영(20)은 공동 22위(4언더파 140타), 2위 이정민(23ㆍ비씨카드)은 공동 29위(3언더파 14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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