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이~신설 구간 경전철 차량 제작 완료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전동차가 우이~신설 경전철(우이선)에 첫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우이선에 운행될 전동차 36량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우이선 전동차는 해당 노선이 기관사 없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차량 앞·뒤에는 비상시 승객 누구나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대피용 출입문과 램프가 설치됐으다. 또 차량별 기관사 대신 중앙통제실에서 차 내부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가 차량내 설치됐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40년을 넘어 이제 서울시 도시철도가 경전철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이선 경전철은 총 연장 11.4㎞로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해 수유동·삼양사거리·정릉·아리랑고갯길·성신여대입구역(4호선)·보문역(6호선)을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역(1. 2호선)을 잇는다. 2016년 11월 개통 예정이며 13개 정거장이 마련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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