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한데 대해서 크게 환영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에 속을 태우며 기약 없이 상봉을 기다려왔던 많은 이산가족들에게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남북 당국은 고령의 상봉 신청자들을 위해 상시 상봉, 상봉 정례화 등 모든 방안에 대해 마음을 열고 협의하고 합의해야 한다"며 "이번 합의로 8·24합의가 본격적으로 이행되게 된 만큼 당국 회담 개최와 민간 교류 활성화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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