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중으로 주거용 LED 방등 1종과 사무공간용 LED 다운라이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LED 다운라이트는 복도, 사무실 등 사무공간에 특화된 조명이다. 제품 몸체에 금속 재질을 적용한 방열기술(열을 배출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은 2배 이상 높고, 수명은 3.5배 이상 증가했다. 또 눈부심 차단구조(사람의 눈에 직접 빛이 보이지 않도록 해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를 도입해 균일한 광분포 및 조도를 구현한다.
LG전자는 LED 조명의 전국 유통망도 확대했다. 전국 주요 조명 전문점에서 주택 및 사무공간용 LED 조명 신제품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주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게 LED 조명을 판매해 왔다.
상반기 지방자치단체가 선택한 스포츠 조명 5대 중 1대는 LG전자의 플라즈마 조명이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스포츠 조명 시장의 90% 이상을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내세운 외산 업체들이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이 부분 시장점유율에서 LG전자 플라즈마 조명은 3배 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서울 장충 테니스장, 김해 문화체육관, 안산 테니스장 등 주요 공공 스포츠 시설에 플라즈마 조명을 설치했다.
정윤권 LG전자 라이팅BD사업담당은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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