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서울 코액스에서 열린 전국 제1회 농산물우수관리 제도(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발표 심사에서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씩 3팀이 선정돼 전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심사에선 GAP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등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20팀 가운데 현장심사를 통해 10팀을 선정했다. 대상 1팀은 500만 원, 금상 2팀 각 300만 원, 은상 3팀 각 150만 원, 동상 4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도별로 전남 3팀을 비롯 충남 2팀, 경기·충북·전북·경북·제주가 각 1팀씩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광양시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2006년부터 GAP 관리시설로 지정받아 파프리카 작목반을 조직(10농가/10.3ha), 전국에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수출도 하고 있다. 매실, 단감 등 작목반(63농가/71ha)을 구성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GAP 인증 제품을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근 농가에 재배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모범적인 조직이다.
박경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전국 경진대회에 앞서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함께 GAP 인증 확대에 힘써 전남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남도의 2014년 GAP 인증 면적은 4천 921ha이고, 올해는 7천ha (전년대비 42% 증) 인증을 목표로 GAP 인증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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