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어선 인명구조 참여 등 초기 대응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3일 신안군과 합동으로 신안 홍도항 인근 해상 2km 지점에서 유람선 좌초사고를 가상한 실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비함정 1척, 민간어선 12척, 유람선 2척 등 민·관·경을 포함한 190여 명이 참여한 실제 해상훈련으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어선들과 관광 중인 유람선이 직접 구조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광객과 선원 109명을 홍도 유람선과 어선 등 20여 척이 전원 구조한 사례가 있어, 신안군 관내 어민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민관이 협력해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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