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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웅제약, 지나친 저평가…투자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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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대웅제약에 대해 "경쟁사 시가총액과 비교해 볼 때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2966억원,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 늘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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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분기 약 240억원가량 매출을 하던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가 판매 중단되면서 1분기 포시가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76% 감소한 59억원에 그쳤다. 고마진 제품은 아니었던 만큼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자체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매출액이 1분기 2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46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허 연구원은 "전문의약품(ETC) 매출액의 제품 비중이 지난해 53.1%에서 1분기에 58.5%로 개선되며, 매출원가율이 49.9%로 증가했다"며 "영업 외엔 펙수클루의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유지 요법 관련 무형자산 손상차손(약 12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와의 국내 민사 소송 1심 판결이 보도된 지난해 2월13일 이전 주가인 15만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보툴리늄 균주를 인도하고 400억원을 손해배상으로 지급하며, 만들어 놓은 완제품을 폐기하도록 한 판결이었다. 내달 2일 항소심에서 첫 변론기일이 열리며, 이후에도 지리멸렬한 소송 이슈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는 이미 민사소송 대패 시나리오를 반영한 주가다. 소송으로 인한 주가 하방은 경직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그는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도 해결됐다. 미국에서 나보타가 이미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휴젤의 시가총액 대비 절반 수준"이라며 "경쟁사 휴젤의 미국 진출 영향은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한 GLP-1 비만 치료제 사용자의 62%가 주름 개선의 보톡스와 같은 안면 미용 시술을 찾는 경향이 더 커졌다고 알려진 바 있어 시장의 확대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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