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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페이 16일 출격"…'페이'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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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위 통신사 버라이즌 내부 메모 공개
삼성도 내달 미국서 '삼성페이' 본격 서비스
삼성-애플-구글 '페이'전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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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안드로이드 페이가 오는 16일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페이·삼성페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 3파전도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드로이드는 미국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의 내부 메모를 인용해 안드로이드페이가 이달 16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앞서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신용카드 정보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가상의 카드번호가 부여되며, 지문인식 등 본인 인증을 거쳐 결제가 이뤄진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앞서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전해진 내부 문건 때문에 지난달 26일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문건에는 '8월26일부터 안드로이드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던 데다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시작할 때도 처음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폰드로이드는 우선 구글플레이 서비스 8.1이 이미 소비자들에게 배포됐다는 점에서 이번에 유출된 버라이즌의 내부 메모가 신뢰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안드로이드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요건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폰드로이드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안드로이드페이 출시 시기가 더 연기될 수는 있겠지만 이번 메모는 신뢰할 만 하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페이가 본격 출시되면 '삼성-애플-구글'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가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많지 않아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도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미국에서 한 달 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28일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단말기는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등 4종류에 그친다.

아직 '절대 강자'가 등장하지 않은 초기 시장인 만큼 어떤 서비스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관련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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