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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아시아, 이동용 한국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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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용 젠하이저 코리아 부사장

이동용 젠하이저 코리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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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 그룹의 자회사인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는 한국 부사장으로 이동용씨를 선임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젠하이저 아시아 응치순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며, 한국 내 젠하이저의 전문가용 오디오 솔루션 및 서비스, 소비자용 제품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 및 기타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 부사장은 소비자 가전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26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젠하이저 합류 이전에는 삼성전자에서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응치순 젠하이저 아시아 사장은 "젠하이저의 아시아 지역 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차 이동용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면서 성장세가 높은 시장이어서 한국 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동용 부사장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젠하이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젠하이저는 프로페셔널 오디오 솔루션 및 헤드폰·이어폰 등 오디오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인정 받아왔다"며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을 통해 한국 내 젠하이저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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