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의 경영방침에 맞춰 해외진출 전략을 가속화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우선 현대상선은 지난 7월 대만의 양밍사(社) 등과 함께 극동과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 남미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이머징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6월에는 기존 'G6'의 아시아-유럽 노선 중 Loop7에 폴란드의 '그단스크'를 기항지로 추가함으로써 인근 발트해역과 동유럽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7월 2775억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해외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현대아산은 하반기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초 개성공단 2호 면세점을 개장하는 등 면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 유통, 용역, MICE, 건설사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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