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지분가치 1조 이상 증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패닉 증시 속 '1조 클럽' 주식부호들의 보유 지분가치가 1주일새 5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벌닷컴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자산 1조원 이상인 주식 갑부 22명의 상장사 지분가치가 총 64조60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3일 합계 69조8930억원과 비교해 5조289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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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주식자산은 10조6262억원에서 10조4132억원으로 2130억원 줄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분가치가 10조8522억원에서 9조5394억원으로 1조3128억원(12.1%) 급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5220억원(6.6%) 줄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856억원(2.0%) 감소했다.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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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의 주식자산도 각각 8974억원(17.5%), 4627억원(11.8%) 줄었다.
전체 22명의 1조원 클럽 멤버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주식자산이 늘어난 경우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7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5억원) 뿐이다.
코스닥 폭락의 직격탄으로 1억원 이상의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 부자들도 21일 현재 15명으로 집계됐다.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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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주식자산은 2483억원에서 2223억원으로 10.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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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867억원에서 1759억원으로 108억원(5.8%) 감소했고, 한성호 에프앤씨엔터테인먼트 대표 지분가치도 947억원에서 775억원으로 172억원(18.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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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인 배용준 씨의 지분가치는 938억원에서 667억원으로 272억원(28.9%) 급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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