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여성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19일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유포자와 촬영자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일단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신원을 확인해봐야 촬영자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혹여 거울에 비친 여성이 촬영자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수사하고 있다"면서 "해외에 있는 서버와 도메인을 사용하는 성인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이어서 유포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동영상 속의 워터파크가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경찰은 워터파크가 자주 리모델링 등을 하기 때문에 장소를 특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체 길이 9분 54초짜리 이 동영상은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워터파크 내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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