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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 주민설명회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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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체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동별로 주민설명회 이어져... 1년간 도시재생 추진 현황, 변경된 사업 안내 및 주민 의견 청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시재생 이젠 조금은 알겠어요. 그래도 이 동네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주민과 행정기관 간 소통이 필요해요” (창신 3동 주민 문무현)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 현재 지역주민들은 그 동안 도시재생사업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추진 됐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런 지역 주민들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18일 오후 6시30분에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창신·숭인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8일 전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해당 동별 주민설명회도 이어진다.

도시재생은 재개발처럼 주거지를 전면 철거하는 방식이 아닌 주민의 삶의 터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이 제안하는 공원,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을 만들며 마을공동체와 골목경제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창신·숭인 지역은 소규모 봉제공장이 밀집해 있고 그 주변 주거환경이 상당히 낙후된 지역으로 종로구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전에서 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재생 선도지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주민설명회

도시재생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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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역은 창신 1,2,3동과 숭인 1동까지 83만여㎡로 2017년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도시재생 첫발을 딛고 1년 동안 추진된 사업내용과 사업계획 중 변경된 사항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 개최하게 됐다.

진행순서는 사업변경 내용, 추진경과 및 향후 일정 설명,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크게 ▲주거환경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역사문화자원화 ▲주민역량 강화 분야로 나뉜다.

주거환경개선 분야에서는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공동이용시설 조성, 소외낙후지역 도시경관개선, 희망의 집수리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자투리땅 쉼터 조성 사업이 신규로 추가 돼 내년 발주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공공작업장 조성, 일자리 지원, 봉제박물관 건립 등이 추진 중이고 역사문화자원화 분야에서는 마을탐방로 기반조성, 예술문화와 지역재생 사업이 추진 중이며, 백남준 기념공간 조성 사업이 신규로 추가 되어 현재는 토지매입이 완료된 상태이다.

주민역량 강화 분야는 주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의제발굴지원, 실행사업지원, 기획공모사업으로 현재 2차 공모사업이 추진 중이며 1차에는 마을탐방 등 14건의 주민공모 실적이 있다.

그동안 종로구는 주민참여로 이뤄지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뿐 아니라 지난해 7월부터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사업 진행과정을 주민과 공유하고 있으며 주민 협의체와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주민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느껴온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변화를 고민하는 것이 재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신·숭인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인 서울의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와 의지가 중요하니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달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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