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4일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대혈 논란,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해명글을 올리고, 일각에세 제기한 가족제대혈의 무용지물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자가 제대혈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자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족제대혈은행이 한국에서만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족제대혈은 전 세계 보편적으로 보관과 이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족제대혈 보관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알려진 이탈리아의 경우 18개 국영 제대혈은행과 24개 외국계 제대혈 은행이 운영되고 있고, 품질 관리를 위해 사설 제대혈은행의 진출의 법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으로 출산시 채취해 냉동보관했다가 향후 난치병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제대혈 피해모임 등 일부 시민단체는 자신이 맡긴 가족제대혈의 경우 치료에 활용할수 없다는 주장을 제기해 무용지물 논란이 벌어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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