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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최홍만, "여친 시계산다며 1억 빌리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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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홍만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광진경찰서는 "지인 2명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최홍만을 지난달 2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한화 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았다.

작년 10월엔 다른 지인 박모(45)씨에게 2500여 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씨와 박 씨는 지난해 2월과 10월에 각각 최홍만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올해 5월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최홍만은 문 씨에게 1800만원, 박 씨에게 500만원을 갚았다. 박 씨는 현재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한편 씨름 선수 출신으로 K1 이종격투기에 뛰어든 최홍만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인기몰이를 했으며, 이후 요식업체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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