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LGD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이같이 밝히면서 "회사의 적정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곤혹스럽다"며 "추가적인 액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면서 "LGD가 가야 할 길은 이 산업에서 기술적인 제품력 등 리더십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D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미래를 걸고 있다"며 "기술적인 경영 성과가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길이라는 데에 확신을 갖고 있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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