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D "주요 경영진, 자사주 적극 매입 중"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규모는 작지만 주요 경영진이 모두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돈 LGD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이같이 밝히면서 "회사의 적정 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곤혹스럽다"며 "추가적인 액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면서 "LGD가 가야 할 길은 이 산업에서 기술적인 제품력 등 리더십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D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미래를 걸고 있다"며 "기술적인 경영 성과가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길이라는 데에 확신을 갖고 있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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