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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드론 개발…"카메라 탑재한 드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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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삼성·애플 스마트폰 탑재된 이미지센서 활용한 드론 제작
드론 이용해 얻을 수 있는 이미지를 서비스할 것
핵심 부품 인정받으면 타 제조사 드론에도 탑재될 것 기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소니가 무인항공기(드론) 제작에 참여한다. 소니는 삼성과 애플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드론을 제작할 계획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더 버지 등 외신들은 소니가 일본의 스타트업 ZMP와 손잡고 드론 제조 업체 에어로센스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히로키 토토키 소니 스마트폰 부분 총괄은 "우리의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었다"며 "소니는 이미지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을, ZMP는 무인 조종 기술을 각각 이용해 드론을 제작할 것"이라고 했다.
에어로센스는 드론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드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미지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가령 원거리에서 상황을 확인해야하는 농업이나 건설현장 종사자들은 이들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

원거리 이미지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기술은 드론에게 꼭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부분이다. 소니는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미지 센서를 드론에 탑재해 타 드론에 비해 정확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니는 이미 드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한 록히트마틴이나 DJI와 직접 승부하기보다는 핵심 기술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할 전망이다. 소니의 이미지센서의 기술력이 드론 영역에서도 인정받으면 스마트폰 시장처럼 소니의 기술이 경쟁사 핵심 부품으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히로키 총괄은 "드론 부분이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기술에 소니의 혁신적인 기술이 부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 업체는 이미 무인차 관련 기술을 연구한 바 있으며 각 회사는 에어로센스에 대해 50%의 지분을 확보했다. 서비스는 2016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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