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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온수산업단지 첨단 산업단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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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산업부 주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서 ‘재생단지’로 선정... 필수기반시설 설치비, 재생게획 수립비 등의 50% 국비로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온수산업단지가 제조업과 첨단, 환경이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탈바꿈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온수산업단지가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주관한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서 ‘재생단지’로 선정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와 산업부는 준공 20년 이상 된 산단을 대상으로 입주 업종 전환,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모를 지난 5월 진행, 최근 혁신단지, 재생단지, 공동단지(재생+혁신) 3개 분야의 지원 대상지를 결정해 발표했다.

이번 재생단지 선정에 따라 서울온수산업공단은 산단 필수기반시설 설치비, 재생계획 수립비 등의 50%를 국비(최대 80억여원)로 지원받게 된다.

구로구는 국비를 포함, 서울시, 부천시와 손잡고 온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총 4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온수산업단지 전경

서울온수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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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를 통한 재원 조달도 계획돼 있으며, 지자체 재생계획 수립 시 구체적인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서울시, 부천시와 함께 내년까지 온수산업단지 재생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공간 재편, 기반시설 마련, 노후도로 정비, 주 진입로 신규 개설, 공영주차장 설치, 녹지시설 마련,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내 업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역량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펼친다. 지식산업지원센터 건립, 노후 옹벽·건축물 등의 안전진단과 개선,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온수산업단지는 1971년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과 부천시 역곡동 일원에 면적 15만7560㎡로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민간산업단지다. 구로공단, 경인로변 제조공장들의 배후지원 기계산업단지로 성장하다 2000년대 들어 도심지가 상승, 산업구조 변화, 공장 지방 이전 등의 원인으로 성장 동력을 잃었다. 최근 건축물 노후화와 산업 영세화, 산업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온수산업단자 위치도

온수산업단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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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서울온수산업공단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서울시, 부천시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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