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준 총 11명 우수사례관리사 선정, 서울시는 동대문구가 유일...외부기관서 3000여만원 유치 등 외부자원 적극 발굴, 취약계층 지원 도와
전국에서 총 11명이 우수사례관리사로 선정됐는데 서울시에서는 동대문구가 유일하다.
이렇게 마련된 지원금은 아직 정부 지원이 전무한 취약계층의 임대주택 보증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이 사례관리사 덕분에 올해에만 취약계층 10가구에 보금자리 마련에 필요한 보증금과 생계비 등으로 3000여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에 우수사례관리사로 선정된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동대문구 복지정책과에 소속돼 총체적 위기를 맞은 홀몸어르신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구 등 20가구를 전담 관리하고 있다.
이미라 사례관리사는 “매순간 무너지고 좌절할 수 있는 위기가정에 삶을 주도할 수 있는 힘과 여유를 선사할 수 있는 복지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지원활동이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도우며 복지사각지대에 밝은 내일을 선물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통합사례관리사는 총 4명으로 동 주민센터와 보건복지부콜센터, 동 희망복지위원회 등을 통해 발굴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밀착 관리하는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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