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파키스 장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yanisvaroufakis.eu)에 '더 이상 장관이 아니다(Minister No More!)'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가 없는 것이 앞으로의 (구제금융)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런 이유로 재무장관직을 사임한다"며 "나는 온전히 치프라스 총리와 새 재무장관, 우리 정부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지난 5일의 국민투표는 작은 유럽 국가가 빚의 굴레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고유한 역사적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며 "용감한 그리스인들의 초인적 노력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