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용산구,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생활지혜, 경험, 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재능 나눔을 희망하는 구민, 지역 내 기업체 직장인 누구나 참여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민 재능을 발굴, 나눔을 실천, 지역에 환원되는 순환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 구민이 주도하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위해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에 나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서로서로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구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일방적일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 개인 재능과 능력이 이웃과 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환경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구는 7월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려는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 모집에 나선다.

별도 신청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하며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나누려는 구민과 지역 소재 기업체, 기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생활지혜, 경험, 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모든 주제를 대상으로 하며 강사 조건은 강사비와 수강료 없는 순수한 재능기부 형태다. 예를 들어 집에서 앞머리 자르는 법, 장 담그는 법, 뜨개질하기 등 소소한 일상에서의 것들도 포함된다. 강의 또한 학습공동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소유에만 익숙해진 세태에서 지식과 경험의 나눔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강사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학습 신청을 받아 복지관, 북카페, 경로당 등 구민이 모이는 곳, 원하는 곳을 찾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강의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나에겐 별 것 아닌 노하우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서로서로학교가 배움과 나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