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혜, 경험, 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재능 나눔을 희망하는 구민, 지역 내 기업체 직장인 누구나 참여 가능
‘서로서로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구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를 의미한다.
구는 7월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려는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 모집에 나선다.
별도 신청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하며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나누려는 구민과 지역 소재 기업체, 기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소유에만 익숙해진 세태에서 지식과 경험의 나눔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강사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학습 신청을 받아 복지관, 북카페, 경로당 등 구민이 모이는 곳, 원하는 곳을 찾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강의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나에겐 별 것 아닌 노하우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서로서로학교가 배움과 나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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