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1일(현지시간) 양사 합병을 막기 위한 소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양 사 합병으로 시장경쟁이 위축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이유에서다.
일렉트로룩스는 양 사가 합병하면 소비자들은 훨씬 더 다양한 가격대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쟁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양 사의 합병이 친소비자적이고 경쟁도 촉진할 것이라고 일렉트로룩스가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가격 인상을 유발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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