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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E 유럽 로비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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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보고서…지출액 순위 1위는 M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연합(EU)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가장 로비를 많이 한 기업은 미국의 구글과 제네럴일렉트릭(GE)이었다.

세계 반부패 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로비를 목적으로 EU 관료들을 만난 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29회를 기록한 구글이었다. 2위는 GE로 26회였다.
구글은 유럽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되며 로비를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GE의 경우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사업부 인수와 관련한 EU의 경쟁제한 조사를 받으면서 적극적으로 로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우리의 유럽지역 사업을 설명하고 EU측 입장과 우려 등을 들어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로비자금 지출액 순위는 45억유로를 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로열더치쉘·엑손모빌 등 에너지기업 2곳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구글과 GE는 각각 35억달러, 32억달러로 6,7위에 올랐다. TI는 기업들의 로비자금 지출 금액과 EU 관계자들과 만난 횟수가 대체로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6개월간 EU 고위관료들과 로비스트들의 만남은 총 4318건이었다. 이 중 75%는 민간기업들이었고 나머지는 비정부 단체들이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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