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슈퍼컴퓨터 이용해 심장 역동성 시뮬레이션 내놓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언뜻 보면 불꽃놀이로 착각할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가 아니라 우리 심장에서 하루에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혈액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신비롭기도 하고 생명의 원천인 심장에 무척이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심장이 뛰는 소리. 여러분들은 24시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안식을 취할 때는 조용히, 운동을 할 때는 격렬하게. 심장은 한 인간에게 생명의 원천입니다. 신선한 피를 온 몸으로 펌프질하는 가장 소중한 기관입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활동에 제약이 뒤따릅니다.
이번에 시뮬레이션 된 심장 활동 모습은 심실과 심방의 맥박은 물론 심장판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혈액이 어떻게 신체 곳곳으로 흘러 들어가는지를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과학자들이 심장의 역할을 이해하고 심장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할 때 심장은 1분에 약 60~100번 정도 뜁니다. 이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연구팀은 심장 근육의 수축을 하나하나 먼저 살펴봤습니다. 이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분자 레벨 등을 면밀히 계산한 뒤 심장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연구팀이 살펴본 결과 심장을 통해 혈액이 흐르는 것은 근육 조직의 역동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심장 시뮬레이션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치료 방법을 찾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장이 뛴다
=http://www.youtube.com/v/2LPboySOSvo?version=3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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