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의 178번(29) 환자가 고흥 A장례식장에서 부친 장례를 치르는 등 머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접촉한 사람들에게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24일 장례식장 방문객 등을 조사해 확인한 결과, 메르스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전남도의 역학조사 결과에서도 메르스 발현 전에 고흥을 떠나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78번 환자의 아버지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간암으로 숨지는 바람에 최종 확진은 내려지지 않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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