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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프리미엄 가전 등 새로운 시도로 체질 개선…용산 부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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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치국 전자랜드 신임 대표, 日 프리미엄 환경가전 '카도'와 PB브랜드 등으로 2년내 도약

옥치국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대표

옥치국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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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전자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된 가전양판점이지만 10여년 공백기가 있었다.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세계적인 제품과 마케팅으로 체질개선을 이뤄 2년내 도약할 것이다."

옥치국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1시 전자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용산전시장에서 열린 '카도(CADO)' 신제품 2종 설명회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35년 동안 가전제품만 유통해온 가전유통전문점 1세대다. 역사는 제일 오래됐지만 최근 10여년간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라이벌이었던 롯데하이마트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에 전자랜드는 옥치국 전 삼성디지털프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제2 중흥기'를 꿈꾸고 있다.

옥 대표는 오랜 가전유통전문점 근무경험을 토대로 최근 성장하는 프리미엄 가전부문 신제품을 수입하는 동시에, 뛰어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자체 브랜드(PB)제품들을 늘리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론과 이·미용용품 신제품도 적극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직수입한 제품이 일본 프리미엄 환경가전 '카도(CADO)다. 카도는 전자랜드가 지난해 9월 직수입해 국내에 론칭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의 해외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수입하게 됐다. 이 제품을 통해 전자랜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가전브랜드 유통 총판까지 영역을 확장해 매출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는 이외에 이탈리아 주방가전 까사부가티, 일본 이미용 기기 테스콤(TESCOM) 등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 환경 가전 '카도'에서 새로 수입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AP-C700)

일본 환경 가전 '카도'에서 새로 수입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AP-C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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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의 경우 지난해 선보인 공기청정기와 가습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에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2종(AP-C300E, AP-C700D)을 수입하게 됐다. 12평형용이 99만원, 30평형용이 179만원으로 초고가지만 현존하는 공기청정기 중 CADR(클린에어공급률)지수 최고치를 받을 정도로 기능이 뛰어나다. 0.09마이크로미터(μm)크기까지 잡아내는 3층 구조 필터로 초미세 먼지 걱정이 없고 디자인도 세련돼 인테리어용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자랜드 측 설명이다. 전자랜드 측은 앞으로도 타깃 고객을 설정해 그에 걸맞은 프리미엄 제품을 소량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옥 대표는 "라이벌이었던 하이마트가 롯데그룹에 인수되면서 크게 발전했지만 하이마트로서도 같이 대항할 라이벌이 있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전자랜드의 체질을 개선해 용산을 다시 전자시장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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