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핑파문' 강수일 "내 자신에 실망…팬들께 죄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수일. 사진=아시아경제 DB

강수일.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약물 파문을 일으킨 축구선수 강수일(28·제주 유나이티드)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수일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힘들게 간 위치에서 실수로 인해 상황이 이렇게 돼 너무 슬프다"며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강수일은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처해지는 조치에 대해서는 구단과 협의해 대처하겠다"며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답변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올 시즌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 결과에서 강수일이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수일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한편 강수일은 올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 5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에 발탁돼 이달 초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으나 도핑파문으로 결국 중도 하차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BTS 진에 맘대로 '뽀뽀'…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