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세르조 마르키온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GM이사회를 설득해 두 회사 간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GM 측의 입장은 M&A에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메리 바라 GM CEO는 GM 주주총회에서 "마르키온네 CEO가 합병에 관한 이메일을 보냈지만 GM은 이 같은 제안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바라 CEO는 한편으로 "GM은 변속기 부문에서 포드와 수소 연료전지 부문에서 혼다와 협력하는 등 다른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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