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GM에 손내민 피아트크라이슬러…M&A 가능성은 낮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제너럴모터스(GM)를 인수합병(M&A)하기 위해 헤지펀드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M&A가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세르조 마르키온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GM이사회를 설득해 두 회사 간 합병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키온네 CEO가 도움을 요청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펀드매니저인 해리 윌슨이 이끄는 투자자들이다. 이미 연초에 GM을 압박해 80억달러의 바이백(자사주 매입) 약속을 받아내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GM 측의 입장은 M&A에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메리 바라 GM CEO는 GM 주주총회에서 "마르키온네 CEO가 합병에 관한 이메일을 보냈지만 GM은 이 같은 제안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바라 CEO는 한편으로 "GM은 변속기 부문에서 포드와 수소 연료전지 부문에서 혼다와 협력하는 등 다른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르키온네 CEO는 지난 3월 메리 바라 GM CEO에게 직접 보낸 이메일로 합병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