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에서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내 역학조사관은 34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비정규직"이라며 "미국의 질병관리통제센터에는 총 2000명의 역학조사관이 활동한다고 한다"고 국내 감염병 전문인력 부족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광역지자체와 질본 차원에서 충분한 전문인력이 정규직 공무원으로 채용됐을 때 감염병 논의와 노하우 축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또 "역학조사관들이 역량이 축적된 인력이었다면 보다 나은 초기 조사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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