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SUHD TV(82S9W)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2015년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82S9W'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2015년 SUHD TV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82S9W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TV를 벽에 걸거나 한 쪽에 세워놓는 것이 아니라 집안 어디에나 놓을 수 있는 제품으로, 메탈 큐브 위에 스크린을 얹어 마치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TV를 예술 작품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커브드 스크린을 마치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처럼 느끼게 해주는 메탈 큐브는 전원이 켜지면 은은한 빛을 내며, 강력한 베이스를 제공하는 서브 우퍼가 내장돼 있어 영화관에 있는 듯한 웅장한 음감을 느낄 수 있다.
스위스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는 "82S9W는 삼성이 추구하는 한 차원 진화된 커브드 TV를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모든 요소들이 정교하게 제작됐다"며 "TV를 켜는 순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집안을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주는 근사한 오브제로 TV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2015년 SUHD TV의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인 SUHD TV '82S9W'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원본보기 아이콘이브 베하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선지자 25명' 중 한 명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디자이너'로 꼽기도 했다. 그는 SUHD 등 최신 기술과 소재를 혁신적으로 활용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이브 베하는 2009년부터 서로의 디자인 아이디어와 철학을 공유해왔으며, 이브 베하는 82S9W 디자인은 물론 패키지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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