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모터쇼 통해 현지 공개된 티볼리 전시, 일반 고객 대상 본격적인 현지 판매 돌입
쌍용차가 현지시간 25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쌍용자동차 터키대리점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대표를 비롯한 쌍용차 및 현지 판매점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판매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대리점 오픈을 축하했다.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터키대리점 대표(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장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쌍용자동차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인 터키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를 론칭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지시간 25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KG모빌리티 터키대리점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대표를 비롯한 쌍용차 및 현지 판매점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판매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대리점 오픈을 축하했다.
또한 21일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현지에 공개된 티볼리를 대리점 최초로 전시함으로써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7년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 사슈바로글루(Sahsuvaroglu Dis Ticaret Ltd.)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사슈바로글루사는 27개 판매네트워크 및 43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쌍용차 제품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량은 약 1000대로, 올해는 전년 대비 80%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의 심장부에 티볼리를 론칭함과 동시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이 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체적인 글로벌 판매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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