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K텔레콤의 요금제 출시 역사 상 첫날 가입 고객 수로는 최대 기록이다. SK텔레콤의 기존 요금제 중 고객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T끼리 요금제’보다 2배 빠른 속도다. ‘T끼리 요금제’는 2013년 3월 출시 당시 이틀 만에 15만 고객이 가입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 15만 명 중 20~30대 비중이 50%를 차지했고, 50대도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T끼리?전국민무한 요금제의 20~30대 가입 비중이 40%인 것과 비교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 가입율이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관련 문의가 평소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유선통화 무제한 가능 여부 ▲3G 스마트폰 가입자의 신규 요금제 가입 가능 여부 ▲무료 ‘리필하기’ 쿠폰 및 ‘선물하기’ 사용 방법 등을 주로 문의했다. 또한 사실상 유선전화 활용도가 떨어진 만큼 집전화를 해지하거나 가계 통신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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