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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억명 몰리는 유튜브, 1인 창작자 비즈니스 창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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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준하(소프 채널), 박수혜(씬님 채널),  나동현(대도서관 채널), 김범휴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팀  매니저

왼쪽부터 박준하(소프 채널), 박수혜(씬님 채널), 나동현(대도서관 채널), 김범휴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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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유튜브, 전세계 이용자만 하루 10억명
요리, 게임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게시하는 1인 창작자도 늘고 있어
대중성과 소통기능을 장점으로 꼽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튜브는 내 인생을 바꿨죠. 저도 서른이 넘어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대기업 광고도 찍고 있습니다"(대도서관 채널을 운영 중인 나동현씨)
유튜브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올려 수입까지 얻는 1인 창작자들이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연간 1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는 창작자만 수천명에 달한다. 유튜브는 하루에 10억명이 동영상을 보기 위해 찾을 정도로 대중적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9일 유튜브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거텀 아난드 유튜브 APAC 콘텐츠 파트너십 및 운영 총괄과 함께 '대도서관', '씬님', '소프'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창작자 3명도 참석했다.

1인 창작자들은 유튜브의 대중성과 독자들과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아프리카 TV에서 실시간으로 게임 관련 방송을 했던 나동현씨(대도서관 채널 운영)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기 전과 후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생기고 지난주에는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기업 광고도 찍었다"고 했다.
유튜브로 메이크업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혜(씬님 채널 운영)씨는 "블로그나 여성잡지를 통해 화장법을 보여주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보여주니 확실히 더 효과적"이라며 "시청자와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서 매번 방송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했다.

유튜브는 창작자와 구독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축제 지스타에 유명 창작자를 초대해 팬미팅을 진행했다. 당초 40~50명을 예상한 주최측과 달리 수백명이 몰려오는 바람에 장소를 주차장으로 이동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동영상을 활용해 수익을 거두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비즈니스도 주목받고 있다. 특정 주제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튜브 광고 수익만 11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2200억원)였다.

한편 유튜브는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현재 유튜브는 76개 언어를 지원한다. 하루 순방문자 10억명, 1분당 300시간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다. 매년 1일 방문자수는 40%, 동영상 시청시간은 50%가 각각 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대비 시청시간이 110%, 업로드 수치는 90%가 각각 증가할 정도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국은 모바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거텀 아난드는 "미국 10대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군지 설문조사한 결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창작자들이 10위안에 3명이나 있었다"며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튜브가 앞으로 맞이할 10년도 누구든지 대중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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