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앞으로도 강경 발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ssaribi)에 주승용 최고위원 사퇴로 드러난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약속답게 12일 ‘홍준표가 불쌍해’라며 "성완종 리스트 8명 중 유일한 비박. 다른 7명 주변은 잠잠한데 유독 홍지사만 적극 진술자가…잘한건 없지만 다른 7명에 비해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친박무죄 비박유죄?”라고 꼬집었다.
정 최고위원은 그동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부인한 홍 지사를 향해 "도시락 싸갖고 검찰에 출두하라", "아이들 밥그릇이나 빼앗은 양반이 무에 그리 억울하시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윤리심판원은 15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 심판원이 다룰만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심의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