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11일(현지시간) 람팔루시 전 총재의 사망 소식을 알리고 집행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ECB 임직원들의 추모를 표했다.
ECB는 "그의 관리 덕분에 유로화와 중앙은행의 주춧돌이 제대로 놓여질 수 있었다"며 "EMI에서 총재직을 수행하면서 각국 중앙은행과 긴밀히 협력, 유로화 통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뿐 아니라 일명 '람팔루시 프로세스'로 불리는 4단계의 금융산업 규제 체계를 만든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1년 수립된 이 프로세스는 지금도 유럽연합(EU)의 금융산업을 규제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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