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태희(레퀴야)에게 기습적인 폭행을 가해 논란이 됐던 파비앙 에스토야노프(알 나스르)가 선수단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남태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사우디언론 '알아윰'은 8일 "에스토야노프가 알 나스르 구단주 파이살 나세르 왕자가 참여한 전체 선수단 미팅에서 모두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뜻의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작 사과를 받아야 할 남태희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날 에스토야노프는 사과 대상으로 남태희는 쏙 뺀 것이다.
앞서 나세르 왕자는 에스토야노프의 잔여기간(3개월) 연봉을 50%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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