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천마을 앞 갯벌에 사람 반 물 반
이 얼마만이냐
마을에 이처럼 생동감이 돈 것이
바다에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고요하던 어촌마을이 오늘만은 살아 있다
땅거미 지도록 갯벌에서 씨름을 하신다
바닷물이 밀려온다
태양이 서산에 걸렸다
어머니의 곱사등에 어둠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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