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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최초 '재난 첨단알림서비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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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발생시 즉각 정보 알려주고, 더 많은 정보 추가 전송…위험지역 사전감지 시스템도 도입키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재난 발생 신고 접수 즉시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재난 발생소식과 대피요령 등을 알려주는 첨단 알림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세계 최초다.

경기도는 도 재난안전본부가 119신고나 IoT(사물인터넷), SNS 등을 통해 재난 발생을 감지하면 곧바로 인근 모든 사람에게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해 재난알림 정보를 전송하는 경기도형 세계 최초 '안전대동여지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때 재난알림 정보는 재난발생 소식과 함께 수신자가 더 많은 정보를 원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지도와 현장영상, 대피경로, 대피요령 등을 제공해 안전한 대피를 돕게 된다. 또 119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활동 영상, 사고 수습 현황 등 정보도 실시간으로 전송해 재난 발생으로 인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알림 정보 제공시 네이버, 다음, 구글 등 민간 포털사이트의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예산 절감과 도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도는 국민안전처의 '생활안전지도'와 119현황시스템 같은 빅데이터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재난감시정보체계를 더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 예측 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생활안전지도는 과거에 발생된 재난 발생현황을 상세히 볼 수 있다. 또 119 현황시스템은 현재 재난발생 상황을 알 수 있는 데이터다. 도는 이들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 IoT센서를 사전에 부착해 재난발생여부를 감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CCTV를 통해 다리의 변형을 감시하거나, 후각센서를 유해화학물질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유해가스배출 여부를 미리 감지하는 등 첨단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있다"면서 "이런 센서들을 연차적으로 도내 주요 거점에 설치해 재난발생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안전대동여지도의 개념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용역은 주로 ▲안전대동여지도 개발에 필요한 통신사ㆍ포털사이트와의 연계방안 ▲현 제도와의 상충관계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도는 연내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안전대동여지도는 경기도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서비스"라며 "하루빨리 시스템을 개발해 경기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안전처의 생활안전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국가와 잘 협력해 상생ㆍ협력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안전대동여지도 관련 정보는 5월3일까지 일산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체험마당 경기도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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