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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맞춤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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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5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예산만 지원하는 기존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공익적 목적을 갖는 경제사업 조직'으로 일반 기업과 달리 이윤 극대화보다 사회적, 공익적 목적 실현을 위해 이윤의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국내에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도는 1차로 오는 6월까지 도내 1500여개 (예비)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에 대한 서면 설문방식의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선별된 2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심층인터뷰를 통한 경영진단사업을 실시한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도의 예산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태조사 및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실태조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는 ▲사회적기업 426개 ▲마을기업 168개 ▲협동조합 914개 등 총 1508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164억원을 투입해 390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한다. 도는 이를 통해 22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수원 영통 광교비즈니스센터 1층에 사회적경제 기업 복합지원공간 '굿모닝 까페'를 개소했다. 이 곳에는 도내 48개 사회적경제 기업 150여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또 건물은 ▲스마트 워크 센터 ▲미팅룸 ▲열린 회의실 등으로 꾸며지고,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커피숍도 운영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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